식도탈장이란, 증상과 원인 및 식도탈장의 치료법
횡경막은 근육성 및 건막성 조직으로 흉강과 복강을 나누며, 흉골의 검상돌기에서 시작하여 제 1~3요축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횡경막의 열공을 통해 대동맥, 식도, 하대정맥이 통과하고 있으며, 특히 식도는 횡경막 부분에서 위분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도탈장은 식도열공을 통해 위장의 상수가 흉부의 종격동 상후방 쪽으로 올라오는 활주성 탈장(sliding hiatal hernia)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위장의 일부가 식도의 왼쪽으로 올라오는 식도주의 탈장(paraesophageal hernia)은 10%에 불과 합니다.
# 식도탈장 증상 #
위의 내용물이 식도쪽으로 역류하기 때문에 식후에 가슴앓이(epigastric burning pain)가 나타납니다. 가슴앓이 증상은 특히 횡와위로 누웠을때 빈번히 나타나게 되지만 물이나 음료를 마시거나 제산제를 먹을 경우 완화됩니다.
식도 하부의 염증성 부종으로 연하곤란증이 나타나며, 쓰거나 신 맛의 위 내용물이 역류되는데 이러한 역류현상으로 인해 식도염이나 식도협착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진단을 위해 형광투시검사, 식도경검사와 산역류 검사를 합니다.
# 식도탈장 치료 #
식도염 등이 나타날 경우 고단백 식이법과 저지방 식이법을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하여 제산제와 cimetidine 등을 투여합니다. 위 내용물의 역류를 막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전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금하며, 잠자리에 들 때에는 침상 머리를 15cm 정도 올려주거나 머리와 가슴등의 상체를 약간 올려줍니다, 보통은 알코올, 음료, 커피, 초콜릿, 니코틴, 지방 음식과 부교감 신경 차단제, B-adrenergic 차단제, Demerol, Estrogen 및 Progesterone, Theophylline(이뇨제)와 Valium 등은 식도성 역류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증상이 계속 심해진다면 후방 위고정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