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의 염증성, 순환성 그리고 신생물 종양성 질환에서 '흉막강에(단백질 및 괴사조직의 농도가 높은 액체가 혈관으로부터 이탈하여 조직에 고여있는 것으로 흔히 염증의 결과로 나타나는 삼출물이다)' 또는 'exudate(흉막강에에 비해 단백질과 세포 농도가 낮고 수분이 많다)의 등의 삼출물이 축적이 되는데요, '흉곽 천자'를 통해 삼출물을 검출해 내며, 삼출물 내의 감염균, 단백량, 세포 종류 등의 삼출물 성상을 알 수 있습니다. 진단이 불명확할 경우에는 흉곽 천자 시에 천자 침을 통해 흉막의 생검을 하기도 합니다.
흉막의 삼출물 증상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흉곽 또는 어깨의 동통으로 시작되기도 하며 특히 섬유소성 흉막염이 삼출성 흉막염 보다 선행될 때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호흡곤란은 삼출물의 양이 많아지면 더 심해지고 호흡곤란이 심해짐에 따라 심부전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이는 원인에 따라 발열과 발한, 기침 도는 객담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신체검진에서 흉부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흉막강에 삼출물의 축적이 많아질 경우에는 종격동의 위치가 이동되기도 합니다. 흉막강에 삼출액이 300ml 이상 고여있는 경우에는 X-선상에 나타나며, 늑골각이나 횡격막 각의 소실이 있다면 초기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흉막의 삼출물 치료 (임상적)
원인에 따라 다른데 폐렴후에 나타난 삼출물과 무균성 삼출물의 경우 흉관 천자를 통해 삼출물을 제거하지만 초기에는 흡인해 내는 삼출물의 양이 1000ml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폐결핵이 동반되지 않은 결핵성 삼출물의 경우 초기에는 폐결핵 치료와 동일하게 항결핵성 약물을 투여받게 됩니다. 악성종양에 의한 삼출물이 경우 흉관 천자를 통한 삼출물 제거와 함께 방사선 조사 또는 항암제 투여를 함께 해야 삼출물의 재형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