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건국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 형제, 그리고 최초의 로마 황제 '옥타비아누스'
로마의 건국신화는 상당히 다양한 설화가 있지만, 그리스에게 망한 트로이인들이 방랑을 하다가 이탈리아 중부 테베레강 유역에 정착해서 만들어 졌다는 썰이 있다. 또한 강에 버려져 늑대들의 젖을 먹고 자란 트로이인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 형제가 기원전 753년에 로마를 건국했다고 한다.
이후 로마는 주의의 작은 나라들을 정복하며 발전했고, 지원전 509년부터는 왕정을 폐지하고 시민총회에서 선출된 2명의 집정관이 정치를 맡는 공화정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기원전 3세기 초에는 귀족과 평민이 법률상 평등하게 되고, 집정관 1명은 평민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그러나 기원전 30년, 권력을 장악한 옥타비아누스는 최초의 로마 황제가 되어 로마의 오랜 전통인 공화정 대신 '제정' 즉, 황제가 나라를 다스리는 청치 체제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200년 동안 로마 제국은 강력한 국력으로 지중해 전역의 패권을 장악하게 되는데, 이때는 이민족의 침입도 없었으며, 국내의 치안도 안정이 되었고, 교통, 물자의 활발한 교류 속에 로마 제국 내의 모든 도시가 번영하게 된다, 이 시기를 바로 '로마의 평화(팍스 로마나)' 라고 한다.
당시, 번영과 평화를 나타내는 유명한 말이 있는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이다, 여기서 '길'은 단순히 도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망을 비롯한 교량과 수도시설, 의료, 교육 등의 인간을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하는 모든 분야에서 로마는 세계의 중심이라는 말로 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