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자기장은 어떤 역할을 할까,오로라가 생기는 이유
지구는 하나의 엄청난 큰 자석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 자기의 세기는 지역과 높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0.5 가우스(G)라고 한다.
또한 지구자기장은 대체적으로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정확하게는 지구자기장의 북극은 북극에서 약 1천8백km 떨어진 캐나다 북부의 허드슨만 근처라고 볼 수 있다. 이 자기장은 우주로부터 끊임없이 날아오는 강력한 파괴력을 갖는 에너지의 입자선인 우주선으로 부터 지구상에 생명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떻게 해서 이런 작용이 가능할까?
태양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빛과 열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그 밖에도 전기를 띤 알갱이(양성자와 전자)를 높은 에너지로 무수히 쏟아내는데, 이 알갱이들은 에너지가 높아서 지구상의 생물에 닿게되면 살아있는 물체를 파괴할 만큼 강력한 것이다.
하지만 이 알갱이들은 전기를 띠고 있기 때문에 지구의 자기장에 들어오게 되면 곧바로 지구로 들어어지 못하고 둘레를 맴돌게 된다.
이런 결과로 지구 둘레에는 전기를 띤 알갱이들로 이루어진 엄청나게 큰 띠 모양이 만들어지고, 반알렌대라고 불리는 이 띠에는 붙잡힌 알갱이들이 지구자기장의 남북극 사이를 나선 운동을 하면서 왔다 갔다 하게 된다.
그러다가 태양에서 활발한 폭발활동이 있을때 일부는 극지방의 대기층으로 들어오면서 공기분자 및 원자와 부딫히면서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게 되는데 이게 오로라가 생기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위도 60~70도에서, 지상 1백~1천km 높이에서 발견이 된다.
지구자기장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뚜렷하진 않지만 지구 안에서 전기가 흐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지구자기장의 방향은 일정하지 않고 조금씩 변화 하는데, 여러 지층의 자기적 성질을 분석한 결과 지구자기장이 약해지기도 하고 방향이 바뀌기도 한다는 것을 찾아내고 있다. 지난 5백만년 동안 지구자기장의 방햫ㅇ은 약 20번 이상 바뀌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