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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시장/일상상식

파쇼다 사건(Fashoda Incident) 과 아프리카종단정책

by show쇼 2018.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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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쇼다 사건(Fashoda Incident) 과 아프리카종단정책





이집트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수단은 영국과 결탁한 이집트의 지배에 시달리고 있었던 시기.

1881년 수단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을 마프디반란 이라고 하는데, 마프디란 이슬람교에서의 구세주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프디를 자칭하며 반란을 이끈 사람이 바로 마하마드 아흐마드 였는데 그는 1885년에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반란은 무하마드 아흐마드가 사망한 뒤로도 10년 넘게 영국군을 수단에 붙잡아 두었습니다.

1898년 반란을 겨우 진압한 영국은 당시 지배하고 있던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식민지와 이집트, 수단을 잇는 '아프리카종단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게 됩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1830년 7월혁명 직전, 당시 국왕인 샤를르10세가 반동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여론을 국외로 돌려 모면하기 위해 알제리 침략을 개시하였습니다.

샤를르 10세의 계획은 실패하였지만 그 후에도 프랑스는 알제리에 인접국인 튀니지까지 지배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사하라사막을 넘어 아프리카횡단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





1898년 7월, 마프디반란을 집압하고 남하해온 키치너 장군의 영국군과 사하라 사막을 넘어온 마르샹 대령의 프랑스군이 수단의 파쇼다에서 대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파쇼다사건으로 두 나라간의 전쟁 기운이 감돌면서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파쇼다에서 맞선 영국군과 프랑스군은 그다지 긴장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호히려 합께 식사까지 했을 정도로 조용히 넘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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